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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제는 목자를 여럿 두고 살려는 것입니다. 최재식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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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제는 목자를 여럿 두고 살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가진 돈도, 주위 사람도, 자신의 능력도, 살아온 경험도 믿으려 합니다.

 

시편 23편은 성경 중에서도 아주 특별합니다.
성도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이요 가장 은혜로운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읽기만 은혜로운 성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편 23편이 자신의 말씀이 되어야
진정한 은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어도 시편 23편 말씀이 내 말씀이 아닌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윗처럼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고백했는데, 우리에게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라는 고백이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시편의 배경이 되는 팔레스타인 지방 대부분은 광야입니다. 

광야는 메마르고 건조하고 황량한 땅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양들에게 목자라는 존재는 절대적입니다. 생명 그 자체입니다. 

목자가 없으면 양은 그냥 죽는 것입니다. 어디에 가서 풀도 뜯어 먹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광야에서 40년을 살아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살아갈 방법도 없고 엄청난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곳,

인간의 어떤 노력도 소용이 없는 하나님만 완전히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곳이 광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가 그들의 목자라는 믿음을 분명하게 심어주려고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살았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기적입니다. 광야는 사람 살 곳이 못 됩니다. 

거기에는 물이 없습니다. 낮에는 태양이 뜨거워 견딜 수 없고, 밤에는 추위를 견딜 수 없습니다. 

먹을거리를 구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광야에서 40년 동안 3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지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침에 만나를 내려주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햇볕을 막아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추위를 막아주셨습니다. 반석에서 샘이 터져 나와 물이 나게 하셔서 40년을 산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하심과 인도하심을 매일 의지하며 살고 오직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만 바라본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해주시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죽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고백은 하나님이 아니면 우리는 죽어요.
하나님 말고는 의지할 데가 없어요”라는 
심정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 말고도 의지할 데가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목자라고 고백하지만 자기가 가진 돈도 믿고, 가족과 친척도 믿고, 

학력과 인맥도 믿습니다. 하나님 말고도 믿는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절대적이고 유일한 의지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과 다윗의 마음이 차이가 나는 이유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이스라엘에서 유학하다가 양과 목자의 관계를 알아보고 싶어서 

목자들이 양을 치는 현장에 한동안 머물렀다고 합니다.

한번은 들판에서 양을 치는데 갑자기 폭우와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목동들은 자신들이 치던 양 떼를 몰아서 큰 동굴 안으로 피신했습니다.

잠시 후 비가 그치고 떠날 때가 되자 목사님은 이 많은 양 떼들이 어떻게 자기 목자를 따라갈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 의문이 쉽게 풀렸습니다.

양치기 한 사람이 먼저 일어났고 나가면서 노래를 부르자 한 무리의 양 떼가 일어나 그 목자를 따라갔고, 

다른 양 떼들은 그대로 동굴에 남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또 다른 목동이 일어나 노래를 부르며 나가자 그 목동의 양만 일어나서 따라갔습니다. 

목동들끼리 “내 양이다, 네 양이다” 하고 싸울 것도 없었습니다.

양들은 자기 목자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다 따라갑니다. 양에게는 목자가 하나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목자를 여럿 두고 살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믿는 것은 아닙니다.

가진 돈도 믿고, 주위 사람도 믿고, 자신의 능력도 믿고, 살아온 경험도 믿습니다. 

그래서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하는 체험이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평소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우리를 미혹해서 넘어뜨리려고 역사할 때 정신을 못 차립니다. 

한번 욕심이 발동하면 마귀가 우리의 눈과 마음을 혼미케 하여 정신을 못 차리게 합니다.

그러면 죽음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 목자들의 미혹에 속기 마련입니다.

– 예수님은 나의 선한 목자이신가, 유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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