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당신을 택하셨다.

지역사회를 다시 살리고 회복시키기 원하신다.

눈을 감고 에스겔이 처음 보았던 사해를 상상해보라.

짠 바닷물이 가득 고여 있던 그곳을. 이제 그곳이 당신의 지역사회 안에서 죽어 있는 무언가를

나타낸다고 상상해보라. 하나님이 그것을 다시 살리고 회복시키기 위해 당신의 교회를 택하셨다.

주위를 둘러보라. 당신의 도시 안에서 죽었거나 죽어가는 것,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지역사회 안에서 치유가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메말라서 성령의 새로운 부으심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특별히 당신의 교회를 부르셔서 다가가게 하신, 영적으로 목마른 사람들은 어떤 부류인가?

뉴저지는 전국에서 자폐증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이것이 특수장애를 가진 가족들을 향한 리퀴드의 최첨단 사역을 촉발시킨 단서였다.

우리가 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다운증후군 등을 가진 아이들을

섬기기 위해 다가갔을 때 특수장애를 가진 가족들이 우리 교회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들은 거절이나 오해를 경험하는 대신, 쉼과 소망, 수용, 예수님의 극단적인 은혜로 가득한 집을 발견했다!

에스겔서 47장은 하나님이 택하신 미래를 묘사한다.

즉 신약시대에 오늘날의 교회들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흘러나가 그리스도의 생명수로 지역사회를 흠뻑 적시는 것이다.

그 47장이 바로 당신이 섬기는 교회에 대한 예언이라고 믿는가?

당신의 교회는 성령 하나님의 강력한 물줄기들 속에서 흘러나가 영적으로 목마른 그 도시의 신세대들에게

생명과 소망을 가져다주는 물 같은 교회가 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당신의 교회를 물처럼 만드시고, 당신의 지역사회와 주변 도시들에 예수님의 사랑의

강물을 흘려보내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에스겔의 환상이 또한 당신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성령님께 간구하겠는가?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 무더운 여름이면 토요일마다 집 뒤편의 작은 시내에서 가재를 잡곤 했다.

일곱 살짜리 딸 체이스(Chase)는 내 손을 꼭 잡고 천천히 함께 걸어 내려갔고, 다섯 살짜리 남동생 델(Del)은

더 모험을 즐겨서 일명 ‘미친 가재들’을 쫓아 과감하게 더 깊은 물로 첨벙거리며 들어갔다!

어느 주말, 마치 노아 시대처럼 밤새 비가 쏟아졌다.

폭풍우가 지나간 후에 아이들을 그 시냇가로 데려갔는데 시냇물이 굉장히 많이 불어나서 흰 거품이

소용돌이치며 흘러내려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에 들어가니 차가운 물줄기들이 잔물결을 일으키며

발목을 스쳤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갈수록 물살은 더 세졌다.

평소처럼 겁 없이 앞서가던 아들이 코너를 돌자마자 “아빠!” 하고 소리쳤다.

얼른 달려가 보니 아들의 목까지 물이 차 있었다.

개울의 물살에 서서히 하류로 휩쓸려가면서, 아들은 식식대며 발버둥을 쳤다.

나는 허리까지 오는 물속으로 들어가며 들고 있던 가재잡이 그물을 내밀었다.

아들이 그물에 달린 긴 장대 손잡이를 잡았고, 나는 그 작은 아이를 무사히 끌어냈다.

냇가로 돌아온 아이는 훌쩍거리며 말했다.

“물이 너무 깊어요, 아빠. 내 머리 말고 발까지만 잠기면 좋겠어요!”

우리 가족의 운치 있는 개울은 물이 불어나, 다섯 살 아이의 마음속에선 거센 강이 되어버렸다

 에스겔서 47장 1-12절을 공부해보면(강력하게 권한다) 특이한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물이 성전에서 나와 더 멀리 흘러갈수록 더 깊어진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생명의 강은 그분의 교회로부터 더 멀리 흘러갈수록 더 깊어지고 넓어진다.

그 강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을 천사가 에스겔에게 어떻게 알려주는지 보라.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겔 47:3-5

보라. 하나님의 생명수 강은 발목 깊이 – 무릎 깊이 – 허리 깊이의 세 단계로 차오르고, 결국 강은

건너지 못할 만큼 깊어진다. 에스겔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물에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아니면 휩쓸려가는 것이다!

이 세 단계가 성령의 침수와 복음의 영향력의 다양한 정도를 나타낸다고 상상해보자.

어떤 교회는 현재 사역에 발목 깊이까지만 들어가 있다.

그들은 더 많은 반응을 얻고 싶겠지만 아마도 그들의 지역사회에 조금만 침투하고 있을 것이다.

다른 교회는 성령 안에 무릎까지 잠겨 있다.

그들의 도시에서 영적으로 목마르고 상심한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역에 가담하여

그 안에서 활기를 띠며 흘러가고 있다. 더 깊이 들어간 교회는 허리까지 또는 머리 위까지 잠겨 있다.

그리스도의 부활 능력을 통해, 그들은 사역의 새로운 흐름을 개척하고 심지어 죽은 것도 다시 살리고 있다.

당신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 당신의 발을 적시고, 이미 공동체 안에서 일하고 계신 성령의 더 깊은

흐름을 발견하도록 초청하고 싶다. 우리의 여정을 통해, 전도에 앞장서고 자신이 사역하는 도시와

지역을 변화시키는 활력 있고 혁신적인 교회들을 살펴볼 텐데 이러한 사례들이 당신을 감화시켜서

당신이 이끄는 강물로 담대히 더 깊이 들어가기를 바란다.

– 리퀴드처치, 팀 루카스 & 워렌 버드